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맹꽁이 서당/에피소드/10권 (문단 편집) == 실패한 [[갑신정변]] == 마당쇠는 정직하면 바보고 부정직해야 똑똑하다는 마을 사람들 사이의 말을 듣고, 훈장님께 쭈뼛쭈뼛대며 그게 사실이냐고 묻는다. 훈장님은 당연히 아니라고 화내면서 이야기를 해줬다. 상주에 사는 서 선달[* 선달은 무과에 급제했지만 벼슬을 하지 못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었는데, 서 선달은 실제로 무과에 급제한 것이 아니고 그냥 성품이 무던해서 사람들이 그리 불러준 것이라고 한다.]이라는 남자가 농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의 한 쌀집에서 일하는 아들을 찾아가 부탁해, 아들이 주인에게 사정 끝에 6개월치 월급을 가불받아 그 월급인 돈 백 냥을 빌렸는데, 돌아오던 중 길에 흘렸으나 30리를 더 가서야 그 사실을 알고 길을 돌아가며 돈을 찾는다. 마침 노인이 그걸 찾았는데 돈을 꿀꺽하자는 하인을 나무라고는 몇 시간을 지키고 있다 서 선달에게 돌려주고 사례도 마다하고 갔다. 서 선달은 고맙다 하고 다시 길을 가다 강가에 이르러 어떤 총각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걸 보고, 구경꾼은 많은데 아무도 안 뛰어들어 총각이 익사할 것 같자 총각을 구하는 사람에게 돈 백 냥을 주겠다고 외쳤고 제안에 응한 장정이 총각을 구해줬다. 이후 백 냥으로 자신을 구한 서 선달에게 총각은 고마워하며 자신은 안동에서 제일 가는 부잣집 독자라며 백 냥을 갚아주겠다고 집으로 데려갔고, 그 총각의 아버지가 고맙다고 울며 뛰어왔는데 다름 아닌 돈을 돌려준 그 노인이었다. 감격한 노인은 연신 감사하다 절했고 서 선달도 그때 노인이 돈을 안 돌려줬으면 구할 수 없었다고 하고, 노인은 서 선달에게 천 냥을 나귀에 실어 바래다주고 논밭까지 사다 줬다는 이야기다. 그러면서 훈장님은 이래도 정직한 게 바보냐고 한다. 그러자 마당쇠가 울며 자기가 10냥을 주웠는데, 그 이야기를 들으니 도저히 까먹을 용기가 안 난다며 주인을 찾고 싶다고 하자 훈장님이 기특하다며 칭찬했다. 이에 학동들은 마당쇠를 바보 취급했고, 열받은 훈장님이 이야기를 듣고도 바보와 똑똑한 것을 구별을 못하냐며 때렸다. 그러면서 정직하면 바보고 부정직해야 똑똑하다는 것은 [[본말전도|본말이 뒤바뀐 것]]이라 일러두었다. 그럼에도 학동들은 그때까지도 '맨날 본말밖에 모르셔.'라고 슬쩍 비꼬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